한여름의 산타..."어르신, 더위 이기세요"

최진욱 기자

입력 2013-06-26 14:17  

<앵커>
독거노인들에게 칼바람 부는 겨울도 힘든 시기지만 찌는듯한 여름도 견디기 쉽지 않은 계절입니다. KB금융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더위에 지친 독거노인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KB금융은 지원방안과 금액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최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툰 한글 솜씨지만 한자한자 고마움을 표시한 한 독거노인의 편지입니다.

지난해 여름 전달받은 선풍기와 여름용 이불과 옷가지 덕분에 더위를 잘 이겨냈다며 고마움을 구구절절이 써내려갔습니다.

2012년 1,140세대의 독거노인에게 여름용 생활용품을 지원했던 KB금융지주가 올해에도 어르신들의 여름나기를 지원합니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를 통해 1억원의 여름용 생활용품을 전달한 임영록 회장 내정자는 고령으로 더위에 쉽게 지치는 독거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임영록 KB금융 회장 내정자
"저희가 어려운 어르신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조그만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이 선물들이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전달되어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실 수 있는 것이 KB금융그룹 전 직원의 바램입니다."

1,100명에게 전달되는 선물세트는 선풍기와 이불, 파자마, 모기약 세트처럼 혼자 생활하는 노인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지낼수 있는 필수 생활용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KB금융은 겨울에는 목도리와 장갑, 겨울용 이불을 전달한데 이어 여름에는 계절에 맞는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KB금융은 독거노인 지원 이외에도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5월 200억원 규모로 설립된 KB금융공익재단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구직자와 구인업체를 연결하는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는 2년 만에 1만개의 기업과 3만명의 구직자가 몰릴 정도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계열사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KB스타 드림봉사단`은 자원봉사 뿐만 아니라 재능기부를 통해 청소년과 다문화가정에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해왔습니다.

KB금융은 앞으로 매년 이익의 1%를 출연해 공익재단 규모를 1,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유난히 더위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 KB금융이 한여름의 산타클로스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최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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