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공식사과, "경솔했다" 본인이 인정

입력 2013-06-26 11:17   수정 2013-06-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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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세븐`의 안마 시술소 출입을 보도한 SBS 시사 프로그램에 비난을 퍼부었던 배우 최필립(34·본명 최필순)이 다시 사과했다.

26일 오전 최필립은 자신의 트위터에 "방송을 시청하지 않은 상황에서 경솔하게 글을 올렸습니다.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며 본인의 경솔을 인정했다.


앞서 그는 이날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현장21>이 뭐지? 병신집단인가? 이딴 사생활 캐서 어쩌자는 거지? 미친 새끼들. 너희들은 그렇게 깨끗하냐?"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니들은 그렇게 깨끗하냐?? 참나"라며 되묻기까지 했다.

현재 이 두 개의 글은 삭제된 상태다.

`현장21`은 25일 지방 공연을 마치고 음주를 한 후 안마시술소에 출입한 연예병사 상추와 세븐의 모습을 포착해 방송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각종 포털 뉴스와 인터넷 커뮤니티에 댓글을 달며 허술한 복무관리 체계를 비판했다.

연예병사라는 이름으로 온갖 특혜를 누려오던 연예인들의 행태를 대표적으로 보여준 모습이라며 강하게 비난하기 시작한 것.

한편 최필립은 해병대 조교 출신인데도 연예병사들을 두둔하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은 더욱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이에 소속사 측은 "우리도 몹시 당황스럽다. 최필립이 뒤늦게 방송내용을 접하고, 경솔하게 글을 남긴 점에 대해 사과했다. 현재 자숙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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