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기태영 "'백년의 유산' 후속작 출연 시청률 부담돼"

입력 2013-06-26 15:52   수정 2013-06-26 20:19

배우 기태영이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을 밝혔다.

기태영은 26일 오후 2시 여의도 63빌딩 별관 3층 주니퍼룸에서 열린 MBC 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배유미 극본 김진만 연출, 이하 `스캔들`)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이 신경쓰인다"고 말했다.
이날 기태영은 "아내이자 배우 유진이 출연한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의 시청률이 30%가 나왔는데 부담이 없느냐"는 물음에 "항상 시청률을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많이 신경쓰인다"고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을 표했다.
또한 그는 "김진만 감독님과 작품을 앞서 해본 아내가 `감독님이 정말 좋다, 감각이 있다`고 칭찬을 정말 많이했다"며 "칭찬을 많이 들어서 좋은 느낌이 있었는데 함께 하게 돼서 정말 좋다"고 기대를 표했다.
한편 `스캔들`은 건물붕괴로 아들을 잃은 하명근(조재현)가 아들을 죽인 장태하(박상민)의 아들 하은중(김재원)을 납치하고, 그 아들이 자라 아버지가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임을 알게 되는 이야기다. 복수 후의 삶과 상처, 그를 극복하는 내용을 그린다.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 후속으로 29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사진=MBC)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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