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주운 운석,"스톤테크는 그렇게 시작됐다"

입력 2013-06-27 11:45  


▲우연히 주운 운석(사진=온라인게시판)

미국의 한 농부가 우연히 주운 운석이 화제다.

25일 (현지시각) 허핑턴 포스트는 미국 미네소타주 알링턴에 거주하는 브루스 릴리엔탈이 자신의 농장에서 10억 년 전 운석을 우연히 발견했다고 전했다.

브루스 릴리엔탈은 평소 특이한 모양의 돌을 수집하는 취미를 갖고 있었다.

그는 차를 타고 경작지를 지나던 중 우연히 주운 돌이 범상치 않다고 여겨 미네소타 대학의 캘빈 알렉산더 박사에게 감정을 의뢰했다.

운석 전문가 캘빈 알렉산더 박사는 수많은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이 돌은 10억 년 전 지구에 떨어진 운석 파편으로 판명됐다.

이 돌은 폭 40cm, 무게 15kg이며 철 90%, 니켈 8% 등 대부분 금속으로 구성돼있다.

운석을 우연히 주운 릴리엔탈은 "지금 이 돌을 어떻게 할지 가족들과 상의 하고 있다"며 "운석을 팔거나, 이보다 더 큰 운석을 발견하기 힘들다고 판단되면 가보로 간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누리꾼들은 "이제는 돌의 시대가 왔다" "스톤테크는 그렇게 시작돼었다" "이야 운좋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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