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종 "도지원에게 반해 KBS 찾아가, 경비원이 쫓아냈다"

입력 2013-06-27 15:36   수정 2013-06-27 15:38

개그맨 최효종이 배우 도지원에게 반해 KBS 개그맨이 되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고백했다.

KBS2 `해피투게더3` 녹화에 최근 참여한 최효종은 "도지원과 방송을 하기 위해 개그맨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날 녹화에는 도지원이 출연 중인 KBS 시트콤 `일말의 순정` 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효종은 "`목욕탕집 남자들`에 나온 도지원에 반해 KBS 사옥까지 찾아갔다"며 "하지만 경비 아저씨에게 쫓겨났다. 그 때 `내가 반드시 KBS 개그맨이 돼 도지원이랑 방송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녹화에서 도지원을 만나 "오늘 드디어 그 소원을 이뤘다"며 감격했다.

최효종은 `목욕탕집 남자들` 오프닝 시그널에 나오는 도지원의 동작을 정확하게 기억해 열혈팬임을 인증했다. 최효종과 도지원이 동반 출연하는 KBS2 `해피투게더3`는 27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사진=KBS)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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