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 62만대 생산 개막..전남 일자리 창출

입력 2013-06-27 16:30   수정 2013-06-27 16:31

기아차 광주2공장 증산 인원협의가 27일 최종 타결되면서 62만대 생산시대를 열었습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지난 2011년 12월 광주공장 62만대 증산 프로젝트 발표 이후 19개월만에 기아차 광주 2공장 증산협의는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이로써 총 3천억원이 투자된 초대형 프로젝트이자 광주지역경제의 최대 관심사였던 기아차 광주공장의 62만대 증산 프로젝트도 본격 가동되게 됐습니다.



이번 노사 협의로 최종 확정된 신규 채용인원은 총 419명으로 2005년 이후 가장 큰 규모여서 광주전남 지역의 청년실업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기아차 광주 2공장의 증산결정 소식이 알려지자 이미 두 번에 걸쳐 증산 촉구결의대회를 열었던 광주지역 부품 협력업체 역시 크게 환영하고 있습니다.


광주공장은 현재 46.1UPH인 광주 2공장의 생산라인을 노사가 합의한 58UPH까지 단계별로 끌어올려 늦어도 공장 하계휴가가 예정되어 있는 7월 말 전까지는 본격적인 증산에 돌입할 계획이어서 현재 약 9만 여대 가량 적체되어 있는 스포티지R, 쏘울, 올 뉴 카렌스 등 광주공장 생산물량 해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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