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대책 국회 처리 지연‥수도권 일제 하락

입력 2013-06-28 11:00  

<앵커>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등 4·1 대책의 후속조치들의 6월 국회 처리가 어려워지면서 대책의 영향을 받는 수도권 지역의 주택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분양시장은 위례신도시 청약 열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건설사들은 여세를 몰아 하반기 분양 준비에 돌입합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4·1 대책 발표 이후 서서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부동산시장이 국회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안 등 4·1 대책의 후속 조치로 6월 국회에서 처리될 예정인 법안들이 여야 간 대립 탓에 논의조차 되지 못했습니다.

이로인해 수직증축 허용 등 대책의 영향이 큰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하락폭이 확대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전주보다 0.12% 내려 5주연속 하락했고 강남지역은 6주 연속 내렸습니다.

반면 지방은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신규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경북과 충남은 강세가 지속됐지만, 대전과 부산 등은 하반기 입주물량 여파로 매매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인터뷰> 김세기 한국감정원 부동산분석부장

"7월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인상될 예정이며 취득세 감면 종료와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주택 구매심리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수기인 7월로 접어들지만 분양 물량은 예년보다 많을 전망입니다.

7월 3일에는 GS건설 컨소시엄이 상암DMC가재울 4구역에서 `자이SK뷰아이파크`를, 4일에는 삼성물산이 서울 마포구에서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을, 같은날 대림산업이 부산에서 `e편한세상 화명2차` 청약 접수에 나섭니다.

<인터뷰> 김규정 우리투자증권 부동산팀장

"3분기 수도권에서만 3만 6천여가구가 분양 공급될 예정입니다. 예년 비수기에 비하면 상당히 많은 물량입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도심에 주요한 브랜드 대단지에서 분양을 할 예정이어서 예비 청약자들 통장을 쓰시려면 3분기에 나오는 도심 물량을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례신도시에서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좋은 성적을 거둔 가운데 하반기 분양을 준비중인 건설사들도 분양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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