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지난주 324억달러 매도‥'사상 최대'

김종학 기자

입력 2013-07-01 06:33   수정 2013-07-0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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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채권값이 하락하면서 전세계 중앙은행이 잇따라 미국채 매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세계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 규모가 지난 한주간 324억달러 급감한 2조930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감소폭은 지난 2007년 8월의 240억 달러를 넘어선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미국의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달 28일 2.52%로 치솟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신흥국가들이 통화가치 하락을 우려해 미 국채를 잇따라 매도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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