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코넥스(KONEX)가 오늘 첫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개장 당시에는 21개의 상장 종목 중 절반정도가 거래가 없어 시초가가 형성되지 않았는데요.
현재 시장 흐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코넥스가 개장한지 이제 2시간여 흘렀네요. 거래는 활발한가요?
<기자>
첫날부터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급등한 종목들이 있는가 하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도 있고, 아직까지 거래가 없는 종목도 있습니다.
오전 9시 개장 직후 코넥스시장에 상장된 21개 종목 가운데 시초가가 형성된 기업은 모두 11개였는데요.
현재는 19개의 기업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중 아이티센시스템즈와 아진에스텍, 퓨얼셀, 스탠다드펌, 옐로페이, 하이로닉 등 6개 종목이 평가가격과 비교해 300%가 넘는 시초가가 형성됐습니다.
아이티센시스템즈와 하이로닉, 태양기계 등 3개 종목은 상한가입니다.
특히 IT 시스템통합업체인 아이티센시스템즈는 개설 첫날부터 평가가격(4,115원)대비 300%가 급등한 1만6천500원으로 출발했는데요.
11시 15분 현재 시초가 대비 14.85% 급등한 1만8천950원을 기록중입니다.
이는 360%의 수익을 기록한 것입니다.
퓨얼셀이 가장 높은 거래량을 보이며 시총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진엑스텍과 옐로페이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반면, 에프앤가이드가 현재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엘앤케이바이오가 1.73% 빠진 가운데 대주이엔티와 비나텍 등 2개 종목은 아직까지 시초가가 형성되지 못했습니다.
앞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넥스 개장식에 참석해 "코넥스 시장이 창조경제의 밑거름이자 자본시장 발전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시장의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