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한 뷰티 점령기] 지금 피부는 ‘수분충전’이 필요한 때

입력 2013-07-01 13:55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여름날 우리들이 가장 가까이 두는 친구는 바로 에어컨이다. 숨 막히는 찜통더위에 외출했다가 에어컨이 틀어져 있는 실내에 들어오면 이보다 더 천국일 수는 없다. 그런데 이렇게 시원함을 즐기는 사이 조금씩 고통 받고 있는 것이 있으니 다름 아닌 우리의 피부.

한 겨울 히터만 피부에 쥐약일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에어컨도 마찬가지다. 이유인즉 차가운 바람이 계속해서 피부를 강타하면서 수분을 모두 앗아가기 때문. 여름에는 워낙 땀이 많이 나고 번들거리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진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유분인 것이지 수분 때문은 아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에어컨만 끼고 있다 보면 피부는 한 없이 건조해지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얼굴에 주름과 트러블이 생기게 된다.

결국 얼굴의 수분은 일 년 내내 신경 써야 하는 셈이다. 하지만 여름에는 덥고 답답하기 때문에 수분크림을 따로 챙겨 바르기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귀찮다고 방지하면 피부는 조금씩 늙어간다. 노력 없는 대가는 없듯이 아름다운 피부를 위해 우리 여자들은 좀 더 부지런해 질 필요가 있다. 그 대신 최대한 부담스럽지 않은 가벼운 수분크림을 소개해 주겠다.

# 기자는 이렇다

최지영 기자 : 상당히 건조한 피부로 특히 간절기와 겨울에는 건조함의 정점을 찍는다. 때문에 항상 유·수분이 충분한 제품을 사용한다. 비단 기초케어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제품도 마찬가지. 하지만 여름에는 다소 건조함이 덜하고 귀찮기 때문에 굳이 수분크림을 챙겨 바르지는 않는다.

이송이 기자: 건성 피부를 갖고 있어 수분크림을 상당히 중요시 여긴다. 겨울에도 수분크림을 바른 뒤 유분크림을 바를 정도로 수분크림을 챙겨 바른다. 특히 수분과 유분이 함께 들어있는 크림보단 수분으로 가득 찬 크림을 선호한다.

▲ 오르비스, 아쿠아포스 엑스트라 젤

1)깐깐 선정 이유
-무유분이라니...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 (O)
② 페녹시에탄올 (O)
③ 향료 (X)
④ 색소 (X)
⑤ 미네랄 오일 (X)

3)깐깐 가격 분석
-1g 당 1060원

★ GOOD & BAD 최지영 기자 ☞ “엄청난 쫀쫀함 이네~”
-텍스처 : 젤 타입으로 부드럽게 스며들며, 쫀쫀하다. 
-수분감 : 충분한 수분감이 느껴진다.
-흡수력 : 부드럽게 스며들듯이 흡수되는 느낌이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젤 타입으로 피부에 닿는 첫 느낌은 상당히 부드럽다. 스며들듯이 얇게 펴 발리는 느낌이 좋다. 상당히 쫀쫀한 느낌으로 수분이 피부에 완벽히 밀착되는 듯한 느낌이다. 스킨 바른 후 로션 없이 이 제품 하나만 발라도 충분할 듯하다. 특히 기자처럼 악건성 피부로 세안 후 피부 당김이 심한 이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 완벽할 순 없지
끈적이는 느낌이 다소 심해서 살짝 답답한 느낌이 든다. 무유분이라 유분 때문은 아닌 듯 하지만 지성피부는 다소 거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 GOOD & BAD 이송이 기자 ☞ “겨울까지 써도 문제없겠어!”
-텍스처: 수분크림인데 쫀득하기까지 하네~
-수분감: 수분감이 부족하진 않네.
-흡수력: 조금 많이 얼굴을 두드려 줘야 흡수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피부에 도포하니 수분크림같이 않게 쫀득한 느낌이 들었다. 여름은 물론이고 겨울까지 사용해도 무방할 듯하다.

♡ 완벽할 순 없지
쫀득한 느낌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조금은 부담스러워 할 수도 있겠다.

▲ 피부엔, 에코스토리 모이스춰 씨드 부머

1)깐깐 선정 이유
-피부에 닿는 즉시 물방울을 생성한다고?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 (X)
② 페녹시에탄올 (O)
③ 향료 (X)
④ 색소 (X)
⑤ 미네랄 오일 (X)

3)깐깐 가격 분석
-1ml당 420원

★ GOOD & BAD 최지영 기자 ☞ “정말 몽글몽글 물방울이 맺혀 더 촉촉한 느낌이야~”
-텍스처 : 소프트한 느낌으로 얼굴에 물을 바르는 듯하다.
-수분감 : 촉촉한 정도로 적당한 수분감이 느껴진다.
-흡수력 : 빠른 시간 끈적임 없이 흡수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재미있게도 얼굴에 제품을 바르는 순간 물방울처럼 제형이 변한다. 때문에 얼굴에 펴 바르고 나면 피부가 수분을 머금은 듯한 느낌이다. 또한 상당히 가볍고 산뜻하게 발려서 좋다. 수분감은 충분히 느껴지고, 끈적임은 거의 없어서 여름에 바르기에 제격인 듯하다. 지성피부도 발랐을 때 부담 없을 것 같다.

♡ 완벽할 순 없지
기자처럼 피부가 많이 건조한 이들은 간절기나 겨울에까지 바르기에는 다소 가볍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 GOOD & BAD 이송이 기자 ☞ “탱글탱글 물방울이 내 피부에 쏙~”
-텍스처: 수분 가득한 물방울이 생긴다.
-수분감: 수분감이 가득! 물 폭탄 같아.
-흡수력: 톡톡 두드리면 쏙 흡수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수분크림이란 이름에 알맞게 수분 폭탄을 맞은 것처럼 수분이 풍부했다. 피부에 닿는 순간 물방울들이 생긴다. 얼굴에 바른 후 두드려 주니 물방울들이 터지며 수분이 얼굴에 `쏙` 들어왔다. 건성 피부를 가진 기자에겐 수분감이 가득해 완전 만족.

♡ 완벽할 순 없지
수분이 워낙 많다보니 바르는 즉시 흡수되진 않고 조금은 톡톡 두드려야 흡수가 되기 시작한다.

▲ 닥터.지, 슈퍼 아쿠아시스 모이스쳐 젤 크림

1)깐깐 선정 이유
-청량감이 느껴지는 수분크림이래~

2)깐깐 전성분 체크
① 파라벤 (O)
② 페녹시에탄올 (O)
③ 향료 (O)
④ 색소 (O)
⑤ 미네랄 오일 (X)

3)깐깐 가격 분석
-1ml 당 700원

★ GOOD & BAD 최지영 기자 ☞ “쿨링감이 느껴지니 시원해서 좋네~”
-텍스처 : 젤 타입으로 부드럽게 자극 없이 발린다.
-수분감 : 상당한 수분감이 느껴진다.
-흡수력 : 보통의 흡수력을 가지고 있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얼굴에 바르면 약간의 청령감이 느껴진다. 때문에 햇빛에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느낌이라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무척 촉촉한 느낌으로 피부에 수분이 확실히 전달되는 듯한 기분이다. 로션 없이 스킨 후 이 제품만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냉장고에 넣었다 사용하면 마치 얼굴에 물주머니가 터지는 듯한 느낌이라 사용감이 훨씬 좋다.

♡ 완벽할 순 없지
약간의 끈적임이 있어서 심한 지성피부는 답답하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 GOOD & BAD 이송이 기자 ☞ “시원한 청량감이 더위를 날려주네~”
-텍스처: 부드러운 비단느낌?
-수분감: 수분감이 가득하다.
-흡수력: 조금만 두드려줘도 금방 흡수된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수분이 피부를 감싸는 느낌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피부에 수분이 날아가지 못하게 수분막을 형성해준다. 바를 때의 느낌 또한 상당이 매끄럽다. 냉장고에 두고 사용하라는 사용법에 따라 사용하니, 더운 여름 얼굴에 시원함과 수분을 함께 공급해줘 더욱 좋았다.

♡ 완벽할 순 없지
특별히 아쉬운 점은 없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이송이 기자

jiyo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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