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결혼소감 "기성용, 내조 잘 하면서 살겠다"

입력 2013-07-01 16:29  

배우 한혜진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한혜진은 1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결혼식 기자회견에서 순백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한혜진은 "이렇게 떨릴 줄 몰랐다. 태어나서 가장 떨리는 날이 아닐까 싶다. 멋진 신랑과 앞으로 행복하게, 오래오래, 건강하게, 열심히 내조를 잘 하면서 살겠다.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꼭 식사하고 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성용은 볼키스 주문에 한혜진의 오른쪽 볼에 키스를 했다. 기성용의 볼키스를 받은 한혜진은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었고 기성용 역시 수줍어했지만 행복한 미소가 얼굴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한편 기성용 한혜진 부부는 지난 2011년 6월 첫 만남을 가졌으며 지난해 8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를 통해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기성용은 올해 3월 27일 트위터를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했으며, 한혜진 역시 기성용과 연인 사이 임을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5월 초 공식적으로 결혼을 발표했다.
주례는 서울드림교회 김여호수아 목사가, 축가는 가수 양파가 부른다. 기성용 한혜진은 지난달 25일 혼인신고를 마쳐 이미 법적부부가 됐다. 기성용은 첫날밤을 보낸 후 팀 훈련을 위해 영국으로 출국하며 한혜진은 이달 말 까지 국내에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신혼여행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신접살림은 영국에 차려진다.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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