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화계 결산] 한국영화 고공행진

입력 2013-07-02 18:34  

<앵커>

올 상반기 한국 영화 관객이 역대 최대 관객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도 한국 영화산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약속했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영화의 성장세가 무섭습니다.

올 상반기 한국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은 5천555만 명으로 상반기 기록 사상 처음으로 5천만 명을 넘겼습니다.

상반기 전체 흥행작 1위는 ‘7번방의 선물’로 1천2백만 관객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이를 비롯해 흥행 순위 10위 내에는 ‘베를린’, ‘은밀하게 위대하게’, ‘신세계’ 등 높은 외화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6편이 포함됐습니다.

관객 점유율은 56%가 넘으며, 매출액은 4천억 원에 육박합니다.


<인터뷰> CJ 관계자

"시장자체가 더욱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고, 하반기 시장이 올해 상반기보다 더 커서..."


정부는 한국 영화산업이 올 하반기에 영화관객 2억 명 시대를 여는 등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도 내놨습니다.


<인터뷰> 이순일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산업과

"정부는 동반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영화 향유권 개선, 예술·독립영화 투자재원 확충 등 주요한 정책들을 하반기에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또 저예산 예술독립영화 등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2013년 한국영화산업은 상반기 이어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성장을 계속해나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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