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금융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증권사들은 새로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신통찮은데요. 금융당국이 각종 규제를 완화해 금융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6월말 현재 국내증권사 총 62개.
이들 중 해외시장에 진출한 18개 증권사의 해외투자 성적표는 초라합니다.
최근 3년간 해외부문 누적 손실만 1600억원이 넘습니다.
적자가 지속되면서 일부 대형증권사들은 해외지점수를 줄이거나 아예 영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당국은 금융권의 효율적인 해외진출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최종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언제라고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작업을 하다가 금융위원회가 전체적으로 금융산업발전비전 작업을 하는데 그 일환으로 같이 할 것 같습니다. 조금 일정을 조정중에 있습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그동안의 해외진출 활성화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국내 금융회사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여 실질적인 경쟁력 확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따라서 증권사들의 해외진출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최종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여러 가지 저희가 제안을 받은 것들이 있는데요. 간단한 규정 고치는 것은 별로 없고 상위 법령 고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언제까지 어떻게 하겠다고 지금 얘기 할수는 없구요. 앞으로 우리가 토의를 거쳐봐야 하는 것들입니다.
거론되는 지원책에는 해외 신설되거나 소규모 해외금융투자회사 해외영업점에 대한 경영실태 평가 주기를 완화해주는 것입니다.
또 해외 점포 출자금과 관련한 영업용순자본비율, NCR 산정방식을 개선해 해외진출을 독려한다는 방침입니다.
현행 NCR 산정때 해외점포에 대한 출자금 전액 차감방식에서 앞으로는 해외점포가 보유한 자산의 위험값만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외에도 해외자산비중, 해외사업조직과 인력 운영 등의 권고기준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내우외환, 총체적 난국에 빠진 국내증권사.
금융당국의 해외지출 가이드라인이 국내증권사의 해외진출 촉매제가 될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국내금융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증권사들은 새로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신통찮은데요. 금융당국이 각종 규제를 완화해 금융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6월말 현재 국내증권사 총 62개.
이들 중 해외시장에 진출한 18개 증권사의 해외투자 성적표는 초라합니다.
최근 3년간 해외부문 누적 손실만 1600억원이 넘습니다.
적자가 지속되면서 일부 대형증권사들은 해외지점수를 줄이거나 아예 영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당국은 금융권의 효율적인 해외진출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최종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언제라고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작업을 하다가 금융위원회가 전체적으로 금융산업발전비전 작업을 하는데 그 일환으로 같이 할 것 같습니다. 조금 일정을 조정중에 있습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그동안의 해외진출 활성화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국내 금융회사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여 실질적인 경쟁력 확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따라서 증권사들의 해외진출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최종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여러 가지 저희가 제안을 받은 것들이 있는데요. 간단한 규정 고치는 것은 별로 없고 상위 법령 고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언제까지 어떻게 하겠다고 지금 얘기 할수는 없구요. 앞으로 우리가 토의를 거쳐봐야 하는 것들입니다.
거론되는 지원책에는 해외 신설되거나 소규모 해외금융투자회사 해외영업점에 대한 경영실태 평가 주기를 완화해주는 것입니다.
또 해외 점포 출자금과 관련한 영업용순자본비율, NCR 산정방식을 개선해 해외진출을 독려한다는 방침입니다.
현행 NCR 산정때 해외점포에 대한 출자금 전액 차감방식에서 앞으로는 해외점포가 보유한 자산의 위험값만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외에도 해외자산비중, 해외사업조직과 인력 운영 등의 권고기준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내우외환, 총체적 난국에 빠진 국내증권사.
금융당국의 해외지출 가이드라인이 국내증권사의 해외진출 촉매제가 될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