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아이디어 사업화 길 열렸다

<앵커>

일상 생활속에서 아이디어 상품들이 떠올라 이걸 사업화하면 좋겠다는 생각, 많이 들 하셨을텐데요, 문제는 실제 상품으로 내놓기까지의 과정이 복잡해 현실화시키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런 작은 아이디어만 있어도 이제 사업화할 수 있는 손쉬운 길이 열렸습니다.

유은길 기자입니다.

<기자>

베어 풋(Bear Foot), 일명 곰발접시라고 불리는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뷔페 식당에서 스프와 음식을 같이 담는 불편함을 덜기 위해 한 학생이 낸 아이디어가 실제 상품으로 출시된 것입니다.

이제 이처럼 작은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과 상품 출시로 손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정부 주도의 사업화 플랫폼이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청은 국민 생활 속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창업 아이템으로 실현하기 위한 ‘무한상상 국민창업 프로젝트’를 2일(오늘)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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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새로운 상품 또는 사업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사업화 플랫폼인 아이디어 오디션(www.ideaaudition.com) 웹사이트에 들어가 회원가입을 한 후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됩니다.

<인터뷰> 김성섭 중기청 창업진흥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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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된 아이디어는 네티즌 투표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선별하고 우수 아이디어로 뽑히면 제안자 특성에 따라 사업화 또는 창업화로 구분되어 상품화가 추진됩니다.

사업화트랙은 시제품제작과 마케팅 등 전 과정을 플랫폼 운영기관이 수행해 아이디어 제공자는 일정 수익을 배분받고 창업화트랙을 택하면 모든 창업과정을 제안자가 직접 수행하는데, 정부는 이 창업자 역량평가 등을 거쳐 최대 5천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게 됩니다.

아이디어 사업화에 시동을 걸며 구체적인 창조경제 실현에 나선 정부의 계획이 실제 다수의 창업 성공으로 결실을 맺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한국경제TV, 유은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