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대표패션 ‘마린룩’, 발 끝에 포인트

입력 2013-07-03 20:27  


[사진출처: 조이너스]

바다를 누비는 해군 혹은 선원들의 복장에서 유래한 ‘마린룩’은 이름처럼 바다를 닮았다. 화이트, 블루 그리고 스트라이프 패턴 3가지를 기본으로 하는 마린룩은 여름철 시원해 보이는 스타일을 연출하고픈 이들에게 늘 환영 받는다. 마린룩으로 보다 경쾌하고 특별한 여름을 즐기고 싶은 남녀라면 스타일링의 정점을 장식하는 특별한 신발 매치법을 참고해보자.

기본적인 마린룩, 톤 따라 아이템 선택


[헤지스레이디스, 헤지스맨, 스코노]

반드시 블루가 아니어도 스트라이프 패턴이 눈에 띄는 아이템이라면 절로 마린룩이 연상될 것이다. 닻 모양 로고로 마린룩 느낌을 낸 헤지스레이디스의 민소매 티셔츠에는 톤이 비슷한 슬립온 슈즈인 스코노의 ‘휫데 라이트 슈 오렌지’를 매치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핫팬츠도 좋지만 플레어 스커트 등으로 경쾌한 마린룩을 연출하면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다.

잔잔한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기본에 충실한 헤지스맨 티셔츠는 버뮤다 팬츠가 잘 어울린다. 카키 등의 그린계열 버뮤다 팬츠라면 더욱 청량감 있는 여름패션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흔치 않는 펀칭 레더 소재로 만들어진 ‘벤 에덴’은 독특한 매력이 느껴지는 로퍼 형식의 신발로, 여름철 캐주얼한 마린룩에 제격이다.

남다른 마린룩, 포인트 아이템으로 완성


[조이너스, 카파, 스코노]

전형적인 것에서 탈피해 변형된 마린룩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스트라이프 스커트를 레이어드를 한 듯한 조이너스 원피스처럼 디테일이 돋보이는 의상일수록 심플하면서도 포인트가 될 만한 신발을 매치하는 것이 좋다. 비비드한 컬러와 발등에 스트라이프로 포인트로 준 `노아 마린 스트라이프`는 마린룩의 청량한 분위기를 한층 경쾌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약간은 갖춰 입은 듯한 매력 때문에 남성들이 즐겨 입는 카파 피케셔츠에 보다 감각적이고 패셔너블한 인상을 더하고 싶다면 통기성 좋은 메쉬 소재에 강렬한 라임 컬러가 눈에 띄는 ‘노아 브리즈’를 매치해보자. 발끝으로 시선을 모아 여름철 돋보이는 패션으로 자신감을 끌어낸다.

스코노 관계자는 “패턴이 돋보이는 옷을 입을 때 신발은 심플한 것을 고르는 식의 균형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좋다”며 “소재감이나 색상이 눈에 띄는 신발을 택하면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마린룩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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