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하반기 맑음'

입력 2013-07-04 18:08  

<앵커>
반도체 시장에 모처럼 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달 상승세로 돌아선 반도체 가격이 당분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입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6월 들어 반도체 가격이 상승전환하면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모두 강세입니다.
특히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이 눈길을 끕니다.
낸드 플래시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휴대폰 업체들이 재고를 축적하면서 가격이 올랐습니다.
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64Gb(기가비트) 6월 하반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을 5.52달러로 책정했습니다.
이는 6월 상반월(5.40달러)보다 2.22% 오른 가격입니다.
32Gb(기가비트)는 3.58달러로 3.17% 상승했습니다.
제품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늘지 않고 있는 만큼, 반도체 가격은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변한준 KB투자증권 연구원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공급은 상당히 제한적입니다. 당분간은 뚜렷한 증산 계획이 없기때문에 낸드플래시 업종이 괜찮아 보입니다"
주요 반도체업체 실적에도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2분기 반도체 부분의 선방이 예상되고 있고 SK하이닉스 역시 업종 호조에 따른 수혜가 예상됩니다.
여기에 지난 3일 발표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간 특허 협력 발표는 지난 30년간 이어져온 업계 간 치킨게임 종식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특허 협력을 통해 두 회사는 앞으로 차세대 메모리 등 신제품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처럼 봄바람이 불고 있는 반도체업계.
반짝 특수가 아닌 업황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련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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