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무리수, 재탕개그 시도에 "대세 부담 버려라"

입력 2013-07-04 14:38  

개그맨 샘 해밍턴이 개그 욕심에 무리수를 두다가 굴욕을 당했다.



샘 해밍턴은 3일 방송된 QTV `어럽쇼`에서 휴가철을 맞아 여름 분위기의 음악에 맞춰 춤을 췄다.

이때 그룹 글스데이 `기대해`가 흘러나오자 개그맨 박성광은 멜빵 춤을 추기 시작했다.

노래가 끝나자마자 샘 해밍턴은 박성광에게 "가지마, 가지마"라고 외쳤다.

이는 샘 해밍턴이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 위문 공연을 온 걸스데이가 떠나자 차를 쫓아가며 외쳤던 말로 시청자를 웃게 만들었던 장면이다.

하지만 `진짜사나이`에서와 달리 `어럽쇼`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정적이 흘렀다. `어럽쇼` 멤버들은 샘 해밍턴에게 "대세에 대한 부담을 버려라" "완전 무리수였다" 등의 말로 굴욕을 줬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샘 해밍턴 무리수 항상 웃길 수는 없죠" "샘 해밍턴 무리수 였네. 정말" "샘 해밍턴 무리수 그때의 절박함이 부족해" "샘 해밍턴 무리수 37세 호주형 뭘 해도 좋으니까 괜찮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어렵쇼`는 현대인들이 일상생활 중 겪는 멘붕(멘탈붕괴) 상황을 게임을 통해 체험하고 공감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방송된다.(사진=QTV)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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