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막판 상승‥삼성전자 131만원 회복

입력 2013-07-04 15:20   수정 2013-07-04 15:23

코스피가 기관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 유입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48포인트, 0.79% 오른 1839.1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초반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글로벌 환율 변동 우려에 상승폭을 줄였지만 오후 들어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장 초반 상승폭을 지켜냈습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838억원, 27억원을 순매수 했고, 외국인은 847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가 5억4천300만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1천5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해 전체 1천47억원 순매수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을 제외한 전종목이 올랐습니다.

통신업이 3.29% 올랐고, 종이·목재와 전기가스업이 각각 2.37%, 2.24% 상승했으며 의약품과 의료정밀, 운수창고, 유통, 보험, 전기전자가 1%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오후 들어 2분기 실적이 10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나오면서 1.23%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밖에 삼성화재가 5% 가까이 올랐으며, SK텔레콤롯데쇼핑이 3% 대, LG화학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이 2%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성공단 재개 기대감에 현대상선을 비롯해 로만손이화전기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신원좋은사람들 등 개성공단 관련주들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소폭 올랐습니다.

4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91포인트, 0.75% 오른 525.22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만 239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억원, 262억원을 순매도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인 가운데 기타제조업종이 로만손의 상한가로 5.16%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이 10조가 넘을 것이라는 전망에 장 막판에 IT 부품 관련주로 수급이 몰리면서, 소프트웨어 업종이 3.36%, 컴퓨터 서비스가 2.93%, IT S/W &SVC가 2.46%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상승세를 이어가던 셀트리온이 차익매물 영향에 6.06% 하락한 반면, 골프존은 무상증자 소식에 7.52%가 뛰었습니다.

이밖에 CJ오쇼핑파라다이스, 에스엠이 2~3%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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