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한 멋 “핸드 크래프트 브리프케이스”

입력 2013-07-04 16:50  

브리프케이스는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아버지가 드는 서류가방에 불과했지만, 최근 브리프 케이스가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단순히 손잡이만 달린 기본형을 벗어나 외부에 수납공간을 갖추거나, 끈을 변형해서 크로스처럼 맬 수 있는 디자인 등 실용성과 패션성을 더해가고 있다. 이탈리아 남자들처럼 멋스러운 빈티지 백을 들거나 자유로운 크로스백 스타일이 유행이다.

[사진 제공 : 일 비종떼(IL BISONTE)]

특히, 유명 브랜드로고가 노골적으로 박혀있는 브리프 케이스에 질린 사람들이 핸드크래프트 느낌의 가방으로 눈을 돌리는 게 요즘의 추세. 핸드크래프트 브리프 케이스는 수트 뿐 아니라 캐쥬얼한 스타일에도 매치가 용이해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탈리아 가죽 브랜드 ‘일 비종떼’의 제품은 가공되지 않은 세미 베지터블 가죽을 사용하여 사용자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세월을 타기 때문에 빈티지한 멋을 아는 남자들이 많이 찾는다.

브랜드 관계자는 ‘가공되지 않은 가죽은 각진 듯 하면서도 부드러운 쉐이프로 고급스러운 소재와 만나 클래식하면서도 멋스러우며, 요즘 젊은 직장인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중요한 미팅 때엔 끈을 떼고 토트 연출하는게 요즘의 트렌드’ 라고 전했다.

[사진=, IL BISONTE 제공,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화면 캡쳐]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에서 극 중 변호사인 윤상현도 둥근 쉐입의 내추럴한 가죽소재의 브리프 케이스로 남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해외 패션 스트릿으로 눈을 돌려도 요즘 캐쥬얼한 스타일의 리넨 셔츠, 반바지에도 브리프 케이스를 매치한 젊은 남자들이 눈에 띈다.

새롭게 진화된 브리프 케이스는 직장에서는 물론 평상시 편안한 차림에도 스타일리쉬하게 매칭이 가능하다.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빈티지한 멋의 브리프케이스로 센스있는 남자로 거듭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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