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구전략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 등으로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주식을 5조1천억원을 매도한 반면 채권은 2조6천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20일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출구전략 발표 이후 외국인은 지속적인 순매도세를 유지했습니다.
유럽계는 영국과 프랑스 등의 영향으로 순매도로 전환했고 미국계는 6개월 연속 순매도(총 6.6조원)를 이어갔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5개월 연속 최대 순매도를 이어갔으며 영국은 4개월 연속 순매도하는 등 순매도 규모를 확대했고 캐나다가 2천억원을 순매수해 6월 최대 순매수국으로 부상했습니다.
6월말 현재 외국인 전체 주식 보유규모는 378조6천억원으로 지난달보다 35조3천억원 감소했습니다.
외국인의 채권매매는 5개월 연속 순투자를 지속했습니다.
6월중 외국인은 안전자산 선호 협상 등에 힘입어 모두 2조6천억원을 순투자했습니다.
만기상환을 제외한 순매수는 10조원으로 전월 대비 4조2천억원 증가하는 등 순투자와 순매수 모두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유럽계는 6개월 연속 순투자(총 6조원)를 지속했으며 미국계도 5개월 연속 순투자(총 2.8조원)했습니다.
6월말 현재 외국인 전체 채권 보유규모는 101조2천억원으로 지난달보다 2조4천억원 증가해 5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