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애인과 재결합 이유 “그립거나 외로워서”

입력 2013-07-05 10:00  

미혼남녀가 옛 애인과 재결합하는 이유 1위로 남성은 ‘그만한 여성이 없어서’, 여성은 ‘헤어지고 외로워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옛 애인과 재결합 이유 1위 (사진=영화 `연애의 온도` 스틸컷)

4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커플예감 필링유는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608명(남녀 각각 304명)을 대상으로 ‘헤어진 애인과 일정 기간 후 교제를 재개했던 경험’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미혼남녀 절반 정도가 헤어진 옛 애인과 한 번 이상 재결합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에서 남성 응답자의 52.0, 여성 응답자 47.0가 옛 애인과 재결합 경험이 ‘1명 이상 있었다’고 답했다.

그 중 ‘1명 있었다’는 대답이 남성 27.3, 여성은 38.2로 가장 많았다.

옛 애인과 재결합하는 이유로는 남성은 ‘그만한 여성이 없어서’(24.7), 여성은 ‘헤어지고 외로워서’(42.4)로 나타났다.

이어 ‘불가피한 사정으로 헤어져서’가 남성 23.0, 여성 24.0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남성의 경우 ‘헤어지고 외로워서’(18.4), ‘전에 알지 못했던 장점이 발견되어’(13.8), ‘오해로 헤어져서’(11.5), 여성은 ‘그 만한 남성이 없어서’(14.1), ‘오해로 헤어져서’(9.8)순이었다.

‘옛 애인과 재결합 이유 1위’에 네티즌들은 “우와 신기하다. 다른 사람들도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하구나” “여자는 결국 외로워서 만나는 건가?” “남녀 모두 있을 때 잘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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