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상철 자전거사고 (사진=MBC)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유상철이 레이스 중 자전거에서 떨어지는 위험한 순간을 맞았다.
최근 태국 사이욕에서 진행된 MBC `파이널 어드벤처` 촬영에서는 참가자들이 산악자전거를 타고 직접 각 미션장소로 이동하는 레이스가 펼쳐졌다.
그 가운데 유상철이 비포장산길에서 자전거로 내려오는 도중, 자전거 브레이크의 위치를 착각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우리나라 자전거와 태국 자전거 왼쪽 손잡이에 해당되는 브레이크의 위치가 서로 반대에 위치해 있었던 것.
유상철은 “브레이크를 잡는 순간 앞바퀴가 멈추면서 뒷바퀴가 앞으로 쏠렸다”며 “버티면 더 다칠 것 같아 아예 넘어져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일부러 넘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운동선수 출신답게 찰나의 순간에 뛰어난 순발력을 발휘한 유상철은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으나 같은 팀으로 레이스를 함께 뛰고 있는 김주경에게 비웃음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김주경은 “유상철이 넘어지는 모습과 넘어지면서 외친 말이 정말 웃겼다. 방송에 나간다면 아마 난리가 날 것이다”며 유상철의 사고에 대해 걱정보다는 고소해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유상철·김주경이 참여해 레이스를 펼친 MBC `파이널 어드벤처`는 7월 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