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NLL 포기발언 관련 서상기·정문헌 사퇴해야" 배신자 논란

입력 2013-07-05 13:33  


▲강용석 NLL 발언 (사진= JTBC `썰전`)


강용석 변호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새누리당 서상기-정문헌 의원의 사퇴를 주장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4일 자신이 출연중인 JTBC `썰전`에서 NLL 대화록 공개를 주제로 MC 김구라-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과 토론에 나섰다.


강용석 변호사는 이날 "보수 쪽에서조차 남재준 국정원장이 공개한 회의록에 나타난 노 전 대통령의 발언이 NLL 포기를 의미한다고 단정짓는 건 과장됐다는 견해가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철희 소장이 "NLL 발언이 과장됐다면 책임지겠다던 사람은 마땅히 책임을 져야한다"라고 언급하자, 강용석 변호사는 "서상기 정문헌 사퇴해야죠"라고 일침을 날렸다.


새누리당의 서상기-정문헌 의원은 NLL 회의록 전문이 공개되기 전 일부를 열람한 뒤 "노 전 대통령이 7년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NLL 포기 발언을 했다"라며 "이 말이 조금이라도 과장되었다면 정치 생명을 걸겠다"라고 공언한 바 있다.


강용석 변호사는 자신을 `행동하는 양심`이라고 자평하면서 "이 정도 얘기하고 착오라 그러면…(안된다)"라고 덧붙였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주 방송에서도 NLL 회의록 논란에 대해 "국정원 댓글 조작 의혹에 대한 새누리당의 물타기"라고 단언한 바 있다.


또 강용석 변호사는 "NLL 대화록 전문을 자세히 보니 가장 이상한 것은 발췌록에는 `저(노무현 대통령)`, `위원장님(김정일 국방위원장)`라고 돼 있는 반면, 전문을 보면 `나`와 `위원장`으로 돼 있다. 전문과 발췌록 중에서 어떤 게 진짜인지 의문이 있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강용석 변호사는 이어 "`나`와 `위원장` 그리고 `저`와 `위원장님`은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발췌록이 그렇게 까지 바꿨다면 거의 범죄다. 호칭 문제 뿐 아니라 여러 가지 발췌한 부분만 보면 노 전대통령이 굉장히 저자세로 했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강용석 변호사는 새누리당의 전신 한나라당 국회의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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