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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눈물 (사진= 한경bnt)
씨스타 보라(23)가 SBS `땡큐` 녹화 중 눈물을 펑펑 쏟았다.
보라는 최근 방송인 전현무, 오상진, 사유리, 가수 다이나믹듀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등과 함께 `땡큐-세 번째 콘서트` 녹화에 참여했다. 이 자리서 여러 의미 있는 강연이 진행됐는데 그 중 `은총이 아버지` 박지훈 씨의 사연이 듣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박씨는 희귀병과 난치병을 갖고 태어난 아들 은총이를 데리고 혼자 하기도 벅찬 철인3종 경기에 도전한 이유를 털어놨다. 또 태어나자마자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아들이 11살 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희망의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눴다.
박씨의 사연을 경청하던 보라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몇 해 전 돌아가신 아버지가 더욱 생각나고 보고 싶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보라를 비롯해 많은 관객들을 울린 은총이 아버지의 감동 사연은 5일 오후 11시 30분 방송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