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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6번째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6일 11시 15분(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 & T 파크에서 `천적`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7승에 재도전한다.
당초 류현진의 맞상대는 `특급 좌완` 매디슨 범가너였으나 `퍼펙트 가이` 우완 맷 케인으로 변경됐다.
범가너는 류현진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긴 전력이 있는 선수다.
지난달 25일 류현진과 두 번째 맞대결에서 팀이 1-3으로 져 패전 투수가 되긴 했지만 올 시즌 8승 5패에 방어율 3.08을 기록하며 팀내 주춧돌로 자리매김한 선수다.
결국 범가너 보다는 케인이 상대하기 쉬운 상대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류현진과 케인은 올 시즌 한 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지난 5월 6일 케인은 7.1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부활을 알리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반면 류현진은 6.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케인은 올 시즌 5승 4패 방어율 4.29를 기록해 팀내에서는 중견투수급에 해당한다.
그러나 최근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류현진에게는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