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美 착륙사고] 박삼구 회장, 중국 일정 취소 급히 귀국

입력 2013-07-07 14:37  

방중 일정을 소화하고 있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소속 항공기 추락사고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했습니다.

박 회장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금호타이어 여자오픈(5일~7일) 참석을 위해 중국 웨이하이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7일 오전 3시27분(현지시간 오전 11시27분) 아시아나항공 OZ214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착륙하다 동체가 활주로에 충돌한 뒤 활주로를 이탈해 기체가 파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서둘러 한국편 비행기에 올라 오후 1시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금호 그룹 관계자는 "박삼구 회장이 미국으로 직접 사고 후속 조치를 위해 출국할지는 아직 미정이라며, 현재 사고와 관련해 후속 조치를 위해 급하게 귀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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