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촬영현장, 분위기 몰입 완벽 빙의 '기대감 증폭'

입력 2013-07-08 10:02   수정 2013-07-08 10:02

배우 주원의 드라마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주원은 내달 5일 첫방송될 KBS2 드라마 `굿 닥터`(박재범 극본, 기민수 연출)에서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 역을 맡았다.

이에 주원은 첫 촬영 부터 진지한 눈빛과 또랑한 목소리를 비롯, 독특한 말투와 긴장감 섞인 표정까지 캐릭터와 200% 싱크로율을 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주원의 색다른 연기 변신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첫 촬영은 지난달 17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에서 진행됐다. 주원은 단정하고 깔끔한 그레이 톤의 슈트를 입고 등장,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주원은 곧 대본에서 눈을 떼지 않고 감정에 집중하는가 하면, 기민수 PD와 함께 의견을 나누는 등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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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은 촬영 시작 전 해사한 미소를 지으며 스태프들과 담소를 나누었지만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박시온에 몰입, 분위기를 180도 바꾸며 진정성 넘치는 연기를 이어갔다. 열차를 기다리며 서 있는 잠깐의 장면에서 조차 진심이 담긴 눈망울을 그대로 표현해내며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실제 주원은 그동안 어떤 드라마에서도 다뤄지지 않았던 박시온이라는 캐릭터를 위해 자문을 구하고 관련 서적을 읽으며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는 후문. 이 때문에 주원의 연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그동안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출연으로 연기 내공을 쌓아온 주원이 `굿 닥터`를 통해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들을 그려내게 될 것이다. 박시온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거듭하고 있는 주원의 연기 열정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주원 촬영현장 진짜 멋있다" "주원 촬영현장 점점 더 연기가 물 오르는 듯" "주원 촬영현장 진짜 배우가 되 가는 것 같다" "주원 촬영현장 정말 기대된다" "주원 촬영현장 주원 만으로도 드라마 본방사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굿 닥터`는 `상어` 후속으로 방송된다.(사진=로고스필름)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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