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어닝시즌·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

입력 2013-07-09 06:17   수정 2013-07-0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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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앞두고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59%, 89.39포인트 상승한 1만 5225.23에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0.16%, 5.45포인트 오른 3484.83를, S&P500지수는 0.53%, 8.60포인트 뛴 1640.49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강력한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고용지표 개선 호재가 계속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유럽중앙은행, ECB 마리오 드라이 총재가 "유로존 경제가 여전히 취약하다"며 당분간 기준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 재차 강조한 점도 시장에 안도감을 안겼습니다.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도 호재로 반영됐습니다.
업종 가운데 에너지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통신업종은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업종도 내림세를 기록하면서 지수에 하락 압력을 가했습니다.
어닝시즌의 포문을 열 예정인 알코아가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1%대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마감 직후 발표된 알코아의 조정 주당순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6센트를 상회하는 7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시간외 거래서 알코아는 현재 1% 전후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텔은 반면 씨티그룹의 목표 주가 하향 조정 여파에 4%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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