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편의점 미니스톱 공정위에 고발

참여연대가 일본계 편의점 미니스톱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참여연대는 미니스톱이 가맹점과의 거래에서 상식 이하의 불공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미니스톱은 현재 전국에 1천90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국내 편의점 업계 4위 업체입니다.

참여연대는 미니스톱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행위로 허위과장 정보 제공, 과도한 위약금 부과 등을 지목했습니다.

또 패스트푸드 등 물량 밀어내기와 부당한 일일송금제 운영, 가맹금 예치의무 위반 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참여연대는 가맹점에서 예상대로 매출이 오르지 않아 본사에 매일 송금해야 하는 일일현금매출액의 송금이 지연되면 위약금을 물리거나 물품공급을 중단하고,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하면서 폐점을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미니스톱은 일본미니스톱(78%)과 미쓰비시 등이 80%, 대상㈜이 20%지분을 보유한 일본계 편의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