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하차소감 "'힐링캠프' 애정 많지만 대를 위해 소를 포기"

입력 2013-07-10 15:14   수정 2013-07-10 23:32

배우 한혜진이 처음으로 고정출연했던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혜진은 10일 경기 남양주 봉서원 더 시크릿 가든에서 열린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100회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힐링캠프` 녹화가 일주일에 한번 씩 이뤄져서 내가 영국에서 생활을 하면 비행기 값도 만만치 않고 일주에 한 번씩 오는 것이 버겁다"라고 말했다.

이어 "`힐링캠프`에 많은 애정을 갖고 있고 처음으로 도전한 예능 토크쇼였다"며 "지금도 정말 아깝지만 대를 위해서 소를 포기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하차소감을 전했다.

한혜진은 "연기자들이 좋은 작품 만났을 때는 똑같이 연기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휴식을 한다"며 "마찬가지로 은퇴생각하지 않고 있고, 좋은 기회가 있다면 기회를 잡아서 연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예능에서 호평 받은 만큼 연기에서도 호평 받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한편 `힐링캠프`는 자연 속에서 시청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줄 신개념 토크쇼로 2011년 7월 시작한 이후로 15일 100회를 맞이한다.(사진=SBS)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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