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드드 홈피 마비 "1만 개 매진, 이벤트 연장하기로"

물티슈로 유명한 유아용품 브랜드 몽드드가 11일 50% 반값 할인 행사를 벌이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몽드드 측은 마비를 복구하고 이벤트 시간을 늘리는 방편을 택했다.

몽드드는 소비자 중심 경영 인증(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을 획득한 기념으로 11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청시 배송일 지정 서비스와 각종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사였다. 몽드드 모바일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을 후 참여할 수 있으며 연간 회원권 신청도 가능하지만, 접속자가 몰리면서 홈피가 마비돼 마감 시각인 11일 오후 3시까지 접속한 많은 소비자들이 행사를 접하지 못했다.

이에 몽드드 측은 "할인행사 전에 서버를 증설해 예상 구매고객에 대한 대비를 마쳤지만, 검색어에 몽드드가 노출되면서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유입돼 대비했던 서버가 다운되고 이벤트 시간을 지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서버 복귀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며, 원래 준비했던 수량 1만개는 매진됐다. 복구와 동시에 4만개의 물량을 더 준비해 오후 4시 30분을 기점으로 서버를 다시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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