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복싱 언급 (사진=MBC방송화면)
배우 이시영이 복싱 국가대표 선발전 편파판정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시영은 지난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지난 4월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김다솜 선수와 치른 경기를 두고 불거진 편파판정 논란에 대해 "논란 자체가 제 잘못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시영은 MC 강호동이 "경기를 직접 뛴 선수로서 편파판정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복싱은 정말 정직한 운동이고, 내가 한만큼 돌아오는 운동, 그만큼 저한테는 감사한 운동이다. 편파판정 얘기가 나오면 진짜 많이 속상하다"고 답했다.
이어 "선수로서 내가 판정에 대해서 `맞다, 아니다`를 감히 말할 수 없지만 그 말이 나왔다는 자체가 제 잘못인 것 같다"며 "내가 경기를 저렇게 밖에 못했다는 생각에 속이 상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이시영은 "제가 굉장히 부족하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인터뷰 자리에서도 복싱 이야기를 하는 게 조심스러워 진다"며 "제가 내린 결론은 ‘미안해하지 않으려면 열심히 훈련해서 판정 논란이 없을 만큼 좋은 경기를 해야 겠구나’라는 것"이라고 강한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