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돈이 하하에게 보낸 문자 (사진 = 하하 트위터)
재미와 감동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정형돈의 문자가 화제다.
하하는 7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도니도니VS후니후니 디스문자!(훈훈함이 있어)"라며 정형돈과 나눈 메시지를 캡처해 업로드했다.
정형돈은 하하에게 "애기아빠 축하해! 이제 시작이네. 제수씨랑 애기 다 건강하지? 이름은 내가 정했다. 하수구똥냄새대가리벗겨져"라며 하하의 성씨인 ‘하’를 활용한 개그 작명 실력을 보여줬다.
하하는 "오예! 캡처! 정사장님 고마워요. 잘 키워봅세!"라고 쿨하게 받아친 뒤 "쌍쌍바 잘 크지?"라며 정형돈의 쌍둥이 자녀들의 안부를 물었다.
정형돈은 "쌍쌍바 잘 큰다. 이럴 때 제수씨한테 더 신경써줘라. 애기도 제수씨도 다들 목숨 걸고 한 기적 같은 일이니까. 여튼 진심으로 축하해"라며 훈훈하고 속 깊은 멘트로 마무리 했다.
하하는 "고마워 형. 아.. 감동이야"라며 고마워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무한도전 맴버들은 가족과도 같은 사이", "하수구똥냄새대가리벗겨져 아 진짜 웃겨~ 심지어 끝말잇기 버전임"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하하는 트위터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돌릴게요~ 사랑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와이프 고은이. 작고 조그마한 아이가 이 악물고 낑낑거리는데... 그 씩씩함에 용감함에 감동해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고은아, 고마워. 사랑해"라고 아내 별에게 고마움과 사랑을 표현하며 아기의 출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