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 최대국인 중국이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주요 도시의 차량 구매 규제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자동차제조협회는 중국 당국이 베이징과 상하이 등 4개 도시에서 시행하던 신차 구매제한 조치를 8개 도시 등 모두 12곳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차 구매제한이 새로 적용되는 도시는 청두와 충칭, 항저우, 칭다오, 선진, 톈진, 스좌장, 항저우 등 8곳입니다.
협회는 당국의 이러한 규제로 2%의 판매 감소는 물론 경제 성장을 제한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예일 장 오토포사이트상하이 대표는 "제한 정책 시행에 따라 규제를 피하기 위해 고객이 몰려들면서 단기간 자동차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