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생들 울린 지문,"시험중간에 가족들 생각에 눈시울 붉어져"

입력 2013-07-13 15:10  


▲고3학생들 울린 지문(사진=온라인게시판)

고3 학생들을 울린 지문이 화제다.

지난 12일 2013학년도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 1교시 언어영역의 마지막 지문으로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일부가 출제됐다.

이 지문에는 암에 걸린 주인공이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삼수생 아들, 남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험을 치른 고3 학생들은 지문만 보고도 감동을 받은 듯 시험이 끝난 후 영화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들은 "문제를 풀다가 한동안 멍했다" "고생하는 가족들 생각이 나 눈시울이 붉어졌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자궁암에 걸린 엄마가 가족들과 이별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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