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연비 규제 기준 리터당 20km 상향 전망

입력 2013-07-15 09:06  

2020년부터 국내 자동차 연비 규제 기준이 ℓ당 20㎞ 이상으로 대폭 강화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국가온실가스 감축 계획의 하나로 2020년부터 차량 평균 연비 기준을 20㎞/ℓ 이상으로 높이기로 하고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 `자동차 연비 및 온실가스 기준 개선방안`을 통해 2015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17㎞/ℓ에서 크게 상향된 수치인데, 적용 대상은 지금처럼 10인승 이하의 승용·승합차입니다.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자동차업체는 지난 3월 시행된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근거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정부는 업계와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올해 하반기 중 구체적인 연비 기준치를 확정·공개할 계획입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연비 목표는 전 세계적인 추세와 우리나라가 달성 가능한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2025년부터 갤런당 56.2마일(23.9㎞/ℓ) 이상의 연비 기준을 충족해야만 판매를 허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도 2020년께 20.3㎞/ℓ 이상의 연비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연비 수준을 자랑하는 유럽은 2020년부터 26.5㎞/ℓ의 연비 규제를 시행할 방침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