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바타 운동 (사진= SBS스페셜)
`간헐적 단식`을 통한 다이어트 방법이 공개돼 화제인 가운데 효과적인 운동법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스페셜 `2013 끼니반란, 그 후 - 간헐적 단식 100일의 기록`에서는 지난 3월 방송된 `끼니반란`에 이어 간헐적 단식이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국내외 체험자들을 중심으로 변화된 삶을 공개했다.
간헐적 단식이란 일주일에 1~2회 정도 16~24시간 동안 단식을 하는 식습관을 6개월 이상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방법은 16:8 법칙과 5:2 법칙으로 나누어진다.
`5:2` 법칙은 일주일에 5일은 일반 식단으로 먹고 2일은 단식에 가까운 절식을 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무조건 단식이 아닌 남자는 600kcal을 여자 500kcal을 섭취한다.
`16:8` 법칙은 하루에 8시간 먹고 16시간을 공복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일주일에 3회 정도 시행하고 자신의 몸이 익숙해지면 매일같이 8시간만 먹으면 된다. 특히 `16:8` 법칙은 기존 다이어트와는 다르게 자신이 정한 8시간 이내에는 칼로리 계산 없이 먹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단식방법 외에도 `간헐적 운동(Intermittent Exercise)`의 한 종류인 `타바타 운동법` 과 `공복운동법`에 대해 설명하고 실증적인 검증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타바타 운동은 20초간 고강도 운동을 하고 10초간 쉬기를 반복하는 `인터벌 트레이닝`으로, 이 운동법은 1996년 일본의 이즈미 타바타 박사가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의 실력 향상을 위해 개발한 운동이다.
한 세트는 20초간 최대한 고강도의 운동을 하고 10초간 쉬는 동작을 8번 반복해 총 4분간 진행한다. 강도 높은 운동 사이에 휴식을 취해서 운동효과를 극대화시키는 타바타 운동법은 칼로리 소비가 높고 운동 강도가 높기 때문에 운동이 끝난 후에도 신체는 운동을 계속 하는 줄 알고 칼로리를 연소시키며 그 효과는 12시간까지도 연속된다.
이즈미 다바타는 "타바타 운동법은 운동 중에 모든 근육을 사용한다. 그렇게 되면 근육 전체의 신진대사가 높아진다. 그래서 짧은 시간만 쓸 수 있는 사람도 할 수 있는 운동 트레이닝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타바타 트레이닝을 응용한 4분 운동법은 다양한 동영상으로 제작돼 미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타바타 운동은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이 결합된 고강도 운동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적합하진 않으므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