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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도르트문트 계약 (사진= 대한축구협회)
4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을 달성한 이광종호의 핵심 멤버 류승우(20·중앙대)가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계약을 맺었다고 15일(현지시각) 축구전문지 `키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키커는 "도르트문트가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울로스(25)와 헨리크 음키타리안(24),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24)에 이어 류승우를 여름 이적 시장에서 네 번째로 영입했다"면서 "일본인 선수 가가와 신지(25)와 유사한 방식으로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르트문트는 지난 2010년 35만 유로에 가가와를 영입한 뒤 지난해 여름 1600만 유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팔았다"고 덧붙였다.
국내 대학리그인 U리그에서 뛰고 있는 류승우에게 별도의 이적료가 책정되지 않은 점을 강조한 것이다.
키커는 류승우가 최근 터키에서 막을 내린 U-20 월드컵에서 2-1로 이긴 조별리그 쿠바와 1차전, 2-2로 비긴 조별리그 포르투갈과 2차전에서 골을 넣으며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콜롬비아와 16강 토너먼트 이후엔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고 자세히 밝혔다.
류승우의 소식은 키커 인터넷판 메인을 장식할 정도로 독일 내에서 높은 관심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