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시각장애, 애틋한 사연 공개‥"내 눈을 주고 싶었다"

입력 2013-07-16 14:05   수정 2013-07-16 14:59

김보성이 시각장애 6급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 김보성 시각장애 사연 공개(사진=SBS `좋은아침` 캡처)

16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김보성은 가족들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 김보성은 실내에서도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고 제작진의 질문에 자신의 왼쪽 눈 실명 사실을 고백했다.

김보성은 과거 영화촬영 중 둔기에 맞아 망막을 다쳐 실명하게 된 것.

그는 "처음에 이 사실을 알았을 때 병원을 찾았다"며 "당시 조금 눈물이 났다"고 심경을 전했다.

부인 박지윤 씨는 "제 눈을 주고 싶었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눈을 주지 못하는 대신 남편의 시력회복을 위해 결명자차와 해독주스, 아사이베리 주스를 매일 챙기는 정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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