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0년 전 금화 발견.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발견된 300년 전의 금화 가치가 억소리 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CNN은 14일(현지시각) "13일 발견된 금화는 1715년 7월 31일 미국 플로리다 해안에서 허리케인을 만난 스페인 갈레온(11대)에서 발굴된 보물로 포르투갈과 카보베르데 화폐인 에스쿠도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당시 이 사고로 갈레온에 실려 있던 보물이 플로리다 해안에 저장되면서 이 해안은 `보물의 해안`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발견된 금화는 상태가 매우 양호해 표기된 날짜도 선명하다. 가장 오래된 금화는 1697년, 가장 최근 것은 1714년에 제작됐다고 전해졌다.
보물 탐사를 진행한 브렌트 브리스번은 "지푸라기 속에서 바늘을 찾는 심정으로 노력했다"라며 "이번에 찾은 48개의 금화는 약 20만~25만 달러(한화 약 2억 2420만~2억8000만 원)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인터뷰해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300년 전 금화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300년 전 금화 48개...역시 `보물의 해안`", "300년 전 금화 2억 8천?!! 그 돈은 브렌트 브리스번이 다 갖는 건가?", "300년 전 금화....완전 복권 당첨인 듯" 등의 부러움이 가득한 시선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