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동반성장의 이슈는 1차 협력사 뿐만 아니라 2, 3차 협력사로 지원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정부와 대기업이 영세한 협력사들의 생산성을 높여주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2, 3차 협력사 지원이 미진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운영하는 대중소기업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전반에 혁신 문화를 심겠다는 ‘산업혁신운동 3.0’과 맞물려 새정부의 중점 사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기본 취지는 대기업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1차 협력사를 넘어 2, 3차 협력사들의 생산성 혁신까지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포스코, SKT, 동서발전, 서부발전 등이 지난 2011년 시범사업부터 참여했으며 지난해 KT와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추가로 참여했습니다.
대기업과 정부가 7대 3의 비율로 출자하며 참여 대기업이 1, 2, 3차 협력 중소기업 가운데 몇 곳을 선정해 생산 경영혁신 컨설팅과 생산기술 지원, 혁신교육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취지는 좋지만 일부 대기업 1차 협력사 위주로 지원 대상을 집중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경우 지원하고 있는 전체 협력사 가운데 1차 협력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40%(2011년)에서 60%(2012년)로 오히려 늘었고 포스코의 경우는 첫해 70%, 이듬해 65%로 1차 협력사 선정 비중이 여전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KT의 경우도 1차 협력사 비중이 2, 3차 협력사 비중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 예산이 지난해 19억원, 올해는 17억원이 투입되지만 일부 대기업들이 주로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겁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2 회계연도 결산 자료를 통해 2, 3차 협력기업에 대한 지원 비중을 늘리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게재했습니다.
국회의 이같은 지적에 따라 해당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도 2, 3차 협력사 선정 비중을 강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봉구입니다.
정부와 대기업이 영세한 협력사들의 생산성을 높여주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2, 3차 협력사 지원이 미진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운영하는 대중소기업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전반에 혁신 문화를 심겠다는 ‘산업혁신운동 3.0’과 맞물려 새정부의 중점 사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기본 취지는 대기업과 얼굴을 맞대고 있는 1차 협력사를 넘어 2, 3차 협력사들의 생산성 혁신까지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포스코, SKT, 동서발전, 서부발전 등이 지난 2011년 시범사업부터 참여했으며 지난해 KT와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추가로 참여했습니다.
대기업과 정부가 7대 3의 비율로 출자하며 참여 대기업이 1, 2, 3차 협력 중소기업 가운데 몇 곳을 선정해 생산 경영혁신 컨설팅과 생산기술 지원, 혁신교육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취지는 좋지만 일부 대기업 1차 협력사 위주로 지원 대상을 집중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경우 지원하고 있는 전체 협력사 가운데 1차 협력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40%(2011년)에서 60%(2012년)로 오히려 늘었고 포스코의 경우는 첫해 70%, 이듬해 65%로 1차 협력사 선정 비중이 여전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KT의 경우도 1차 협력사 비중이 2, 3차 협력사 비중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 예산이 지난해 19억원, 올해는 17억원이 투입되지만 일부 대기업들이 주로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 겁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2 회계연도 결산 자료를 통해 2, 3차 협력기업에 대한 지원 비중을 늘리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게재했습니다.
국회의 이같은 지적에 따라 해당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도 2, 3차 협력사 선정 비중을 강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봉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