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래, '현오석 쇼크' 온다

입력 2013-07-17 17:32  

<앵커> 주택 취득세 영구 인하 문제와 관련해 9월 중순까지 결론을 내겠다는 현오석 경제부총리에 발언에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가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추석 전까지는 주택 거래절벽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6월말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 이후 급격히 줄어든 주택 거래.

7월 첫 주 서울의 아파트 거래는 6월과 비교했을 때 6분의 1로 급감했고, 이에 따른 가격 내림세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취득세 발언은 더욱 시장에 혼선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현오석 부총리는 "취득세 문제는 중앙과 지방간 재원 조정 문제등과 함께 다뤄져야 한다"며 "내년 예산안까지 반영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취득세를 영구 인하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결론을 내겠다는 것인지 현 부총리의 애매한 발언에 대해 부동산 시장의 해석이 분분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찬호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경제 여건도 그렇고 특별히 기대할 만한 변수가 없어 취득세 영구 인하 부분에 대한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상황.
이번 부총리 발언에 의해서 불투명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9월경, 하반기까지는 관망세가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

취득세 인하와 지방 재정 보전, 그리고 세수개편 문제가 충돌되면서 국토교통부와 안전행정부, 기획재정부의 의견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전행정부 관계자
"진전이라는 건 아니죠. 그냥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논의정도 하신 것이기 때문에 진전이 있다거나 변화가 있지는 않습니다.
자치단체 재정과 상당히 연계가 되는 거니까"

`현오석 쇼크`에 빠진 부동산 시장.

정부가 취득세 인하 문제를 두고 갈팡질팡 하는 사이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는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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