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모태솔로커플탄생, "30년만에 처음 잡은 여자손" 훈훈

입력 2013-07-18 15:03  


▲ 짝 여자5호와 남자5호, 맞잡은 두 손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SBS `짝` 캡처)


짝 모태솔로 남자5호가 30년 만에 여자 손을 잡았다.

짝 남자5호는 7월 17일 방송된 SBS `짝` 53기 모태솔로 특집 3부에서 여자5호의 아픔을 공유했다. 남자5호는 여자5호와 데이트를 하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나눴다.

여자5호는 "어렸을 때부터 엄마와 따로 지냈다. 초등학교 때 엄마 아빠가 이혼을 했고 지금은 새엄마다. 근데 서로 사이좋다"고 깜짝 고백했다.

남자5호는 여자5호이 말을 들은 후 그녀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남자5호는 "나 같은 경우에는 화목한 가정에서만 자라서 아픈 부분이라든가 그런걸 잘 모른다"며 " 내가 여자5호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할 것 같다"고 따뜻한 마음을 표현했다.

남자 5호는 여자 5호와 산책을 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기분이 어떤지 물었다. 여자 5호가 "남자 5호님이 옆에 있어서 좋습니다"라고 대답하자 남자 5호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라고 기뻐하며 여자 5호의 손을 잡았다.

여자 5호는 "여자 손 얼마 만에 잡아보는 거야?"라고 짓궂은 질문을 했다. 질문을 받은 남자 5호는 "30년"이라고 대답하면서 "30년을 기다렸네"라고 고백했다.

식사를 마친 후 남자5호와 여자5호는 산책을 했다. 두 사람은 손을 꼭 붙잡았고 여느 연인과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다. 유치원 때 뽀뽀해 본 것이 스킨십의 전부인 남자5호는 여자5호와 손을 꼭 붙잡은 채 "따뜻하다"고 마음을 표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남자 5호는 여자 5호만을 위한 달콤한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했다. 여자 5호는 이에 깊은 감동을 받아 눈물을 펑펑 쏟았다.

두 사람은 촬영이 끝난 뒤 애정촌을 나와 진짜 커플이 되어 `모테솔로`라는 꼬리표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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