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권업황 불황과 거래대금 급감 등 투자자들 외면 속에 상반기 코스피나 국내주식형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가치투자로 무장한 펀드들은 두 자릿수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지금과 같은 불확실한 장세속에서 가치투자는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치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1956년 100달러로 주식투자를 시작한 그의 올해 재산은 535억달러로 미국경제지 포브스 기준 세계 4위 부자로 등극했습니다.
반세기만에 재산을 5억 배 이상 불렸습니다.
그가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해더웨이의 한 주당 가격은 17만6341달러..약2억원에 육박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식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7월 17일 뉴욕증시 버크셔해더웨이 종가 17만6341달러)
버핏의 투자 원칙은 크게 2가지.
첫 번째가 돈을 잃지 않는다. 두 번째가 첫 번째 원칙을 지킨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버핏 따라하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정작 성과를 내는 곳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많은 사람들은 가치를 얘기하면서도 가치주가 뜨지 않고 시장이 반영을 안할 때 확신을 바꿔버린다. 시장과 타협한다. 늘상 가치주가 뜨는 것은 아니다. 시장은 가끔은 무질서하게 움직인다. "
가치투자 전도사로 꼽히는 강 회장이 이끄는 가치투자 펀드의 수익률은 올 상반기에만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마이너스 8%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탁월한 운용실적입니다.
그렇다면 비결은 뭘까 ?
[인터뷰]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가치주임에도 불구하고 성장가치다. 동적가치 시장에서 검증된 산업별 1등 기업이다"
말로는 쉽지만 요즘과 같은 변동성 장세에서 일반 투자가들이 우량주를 사서 오랫동안 묻어두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럼 개인투자가들은 이런 잠재적 유망가치주를 어떻게 선별해야할까 ?
[인터뷰]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한국 기업이익이 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가를 결정하는 가장 큰 가치는 이익인데요.
그럼 어떤 산업이 성장을 이끌 것인가? 중국소비관련주가 여전히 득세할 것이다. 소비재를 좋아한다. 제조업이 아니다. 중국기업과 경쟁하는 기업은 운용전략에서 축소했다"
대박 신화 실종에 개인투자가들의 시장 참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가치투자.
전문가들은 주식시장 침체기가 오히려 가치투자의 적기라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증권업황 불황과 거래대금 급감 등 투자자들 외면 속에 상반기 코스피나 국내주식형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가치투자로 무장한 펀드들은 두 자릿수 수익률을 올렸습니다.
지금과 같은 불확실한 장세속에서 가치투자는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치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1956년 100달러로 주식투자를 시작한 그의 올해 재산은 535억달러로 미국경제지 포브스 기준 세계 4위 부자로 등극했습니다.
반세기만에 재산을 5억 배 이상 불렸습니다.
그가 회장으로 있는 버크셔해더웨이의 한 주당 가격은 17만6341달러..약2억원에 육박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식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7월 17일 뉴욕증시 버크셔해더웨이 종가 17만6341달러)
버핏의 투자 원칙은 크게 2가지.
첫 번째가 돈을 잃지 않는다. 두 번째가 첫 번째 원칙을 지킨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버핏 따라하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정작 성과를 내는 곳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많은 사람들은 가치를 얘기하면서도 가치주가 뜨지 않고 시장이 반영을 안할 때 확신을 바꿔버린다. 시장과 타협한다. 늘상 가치주가 뜨는 것은 아니다. 시장은 가끔은 무질서하게 움직인다. "
가치투자 전도사로 꼽히는 강 회장이 이끄는 가치투자 펀드의 수익률은 올 상반기에만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마이너스 8%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탁월한 운용실적입니다.
그렇다면 비결은 뭘까 ?
[인터뷰]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가치주임에도 불구하고 성장가치다. 동적가치 시장에서 검증된 산업별 1등 기업이다"
말로는 쉽지만 요즘과 같은 변동성 장세에서 일반 투자가들이 우량주를 사서 오랫동안 묻어두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럼 개인투자가들은 이런 잠재적 유망가치주를 어떻게 선별해야할까 ?
[인터뷰]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한국 기업이익이 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가를 결정하는 가장 큰 가치는 이익인데요.
그럼 어떤 산업이 성장을 이끌 것인가? 중국소비관련주가 여전히 득세할 것이다. 소비재를 좋아한다. 제조업이 아니다. 중국기업과 경쟁하는 기업은 운용전략에서 축소했다"
대박 신화 실종에 개인투자가들의 시장 참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가치투자.
전문가들은 주식시장 침체기가 오히려 가치투자의 적기라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