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역대 행장들 “위기·불확실성 불구 저력·잠재력 발휘할 것”

김정필 부장

입력 2013-07-18 15:42  

우리은행장을 지낸 역대 은행장 20여명은 우리은행이 최근 대내외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자고 다짐했습니다.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은 18일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역대 은행장 20명을 초청해 은행의 발전을 위한 노하우를 듣는 자리인 ‘역대 은행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이순우 행장이 국내외 경영환경의 변화와 은행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역대 은행장들의 고견을 청취하고 비전을 함께 공유하기 위한 취지라고 우리은행은 설명했습니다.

행사에는 이순우 행장과 정재철, 김상찬, 이석주, 설홍렬, 박종석, 박명규, 이현기, 이병선, 박종대, 정지태, 이관우, 배찬병, 신동혁, 김경우, 김진만, 황석희, 이덕훈, 황영기, 박해춘, 이종휘 前은행장 등 역대 은행장 20명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이순우은 행장은 “불확실성이 가중된 환경속에서도 풀 뿌리처럼 단련돼 온 우리은행이 더 큰 경쟁력과 더 깊은 잠재력을 발휘할 것이라고굳게 믿으며, 시장에서 인정받고, 지속경영 가능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환골탈태(換骨奪胎)의 결연한 각오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지태 前은행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강인한 위기극복의 DNA가 뼈 속 깊이 자리잡고 있으므로,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혼연일체(渾然一體)가 돼 지혜를 모으고 마음을 하나로 합쳐 114년 역사에 빛나는 우리은행의 저력을 시장과 고객에게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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