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데이터 삭제만으로도 절전 효과!‥모니터 밝기 조절하면?

입력 2013-07-18 18:15  

무더위 속 전력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불필요한 자료를 지우거나 모니터 밝기를 조절하는 등 작은 습관으로도 한 사람당 연간 13만895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달 24일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원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여름철 전기 절약 캠페인의 하나로 전기 과소비를 상징하는 풍선을 망치로 내려치고 있다.

안전행정부는 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경제연구원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 `IT 기기 10가지 절전요령`를 선정해 18일 발표했다.

개인용 컴퓨터를 절전상태로 설정하면 1대당 연간 156㎾h의 전력을 아낄 수 있으며 컴퓨터의 불필요한 자료를 지우면 연간 6.7㎾h의 전력이 절약된다. 이는 전기료 2만8548원과 1226원에 해당된다.

또 모니터 밝기를 50 이하로 설정하면 전력소비량이 30 감소해 전력 30㎾h와 전기료 5490원을 아끼는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1시간 이상 자리를 비울 때 PC의 전원을 완전히 끄면 전력과 전기료를 각각 7㎾h, 4941원씩 절약할 수 있다.

이밖에도 통풍이 잘되는 곳에 PC를 배치하고 먼지 청소하기, PC 부팅이 끝난 후 모니터 켜기, 스피커 등 주변기기는 사용 시에만 연결해 사용하면 좋다.

공유기 등 인터넷 연결 장비의 대기전력 차단하고 간단한 검색은 스마트폰 쓰기, 전력소비 최고조 시간에 모바일 기기 충전 자제하기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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