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수줍은 고백,"사랑해 정식으로 만나서 할게"

입력 2013-07-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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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수줍은 고백(사진=온라인게시판)

아들의 수줍은 고백이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들의 수줍은 고백`이라는 제목의 카카오톡 대화내용이 캡쳐사진으로 올라왔다.

사진에는 아들과 어머니가 주고 받은 메시지가 담겨있다.

아들은 어머니에게 "아까 전에 부끄럽기도 하고 좀 민망하기도 해서 말 못했는데 나 너 좋아하는 것 같아. 사랑해. 정식으론 만나서 할게!"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는 좋아하는 여성에게 보내려던 것을 어머니에게 잘못보낸 것.

대상이 어긋난 고백을 받은 어머니는 "그래, 우리 아들. 엄마도 우리아들 좋아하고 사랑한단다"라는 다정한 답변을 보내 아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이에 아들 역시 "네 저도 사랑해요"라며 민망한 모습을 보여 네티즌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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