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 작가 개인전 '보디 콤플렉스' 개최

화가 전수경의 개인전 ‘보디 콤플렉스’(Body Complex) 전이 오는 23일까지 서울 인사동 노암갤러리 1전시실에서 열립니다.
ARTE미술문화연구소에서 기획한 이번 전시는 인사동, 북촌, 삼청동의 거리를 따라 열일곱 내외의 갤러리에서 뛰어난 역량의 30인의 한국화가의 ‘한국화, 힐링을 만나다’를 주제로 개인전과 특별전으로 형식으로 구성됐습니다.
노암갤러리에서는 전수경 작가와 함께 기획 전시에 참여했습니다.
작가의 작업은 ‘몸’(body)을 주제로 한 인간의 실존적 상황을 펼쳐 보이는 회화적 풍경(bodyscape)을 보여줍니다.
인체 드로잉과 일상의 사물, 자연물 등으로부터 모아진 다양한 ‘몸’의 이미지를 결합하고 재해석한 ‘보디 콤플렉스’, ‘듀얼리티’(Duality) 연작으로 구성됩니다.

섹스(sex)와 젠더(gender)로서의 남녀의 개념과 더불어, 정신과 물질, 빛과 어두움, 선과 악, 음과 양 등 대립되는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작품들입니다.
전수경 작가는 이 작품에서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으로 대별되는 인간의 인체를 비유적 상징성의 결합을 통해 재현적이며, 독창적인 화법으로 펼쳐 보입니다.
이러한 작가의 표현은 이원성(Duality)의 양극을 대변한 이원적 상호관계의 상징적 표현으로, 본질적 대립인 동시에 갈망과 갈등의 필연적 공존관계를 보여줍니다.
전수경 작가는 한국경제TV(한국직업방송TV) `일과 사람‘에 출연하여 자신의 미적 세계와 성에 대한 작품을 선택하고 표현하게 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