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미 출구전략, 조정·소통 필요"

입력 2013-07-21 01:46  

주요 20개국 회원국들이 선진국들의 통화 정책 시행에서 조정과 소통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G20 회원국들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미국의 출구전략 시행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선진국의 통화정책 변화는 신중하게 조정되고 시장과 명확히 소통되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용증진이 G20 회원국들의 공통 과제라는 인식하에 거시경제 정책과 고용·노동정책의 협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증진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공동선언문에 이런 내용을 담은데에는 세계경제의 부진이 계속되고 실업률도 높은 상황에서 단기적인 경기 회복,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제 금융시장의 위기관리를 위한 정책 공조가 필수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기 때문입니다.
회원국들은 또 역외 조세회피 방지, 다자간 조세정보 교환 등을 통해 공평과세·투명성 제고와 세원 확대를 함께 추구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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