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어닝시즌 본격화‥관심 가질 섹터는?"

입력 2013-07-22 08:27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굿모닝 투자의 아침 1부 - 지표와 세계경제
BS투자증권 홍순표> 시차를 두고 미국증시와의 디커플링 양상은 조금 더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경제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감은 아직 코스피에 남아있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했던 미국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포함한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감이 지난주를 통해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 최근 노이즈로 작용한 유로존의 재정위기 가능성도 완화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번 주부터 본격화될 2분기 어닝시즌으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간이나 씨티그룹 등 미국 금융주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공개해 미국증시의 경우 2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되면서부터 다시 사상 최고 수준에서 추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국내기업들은 2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모멘텀이 될 정도로 크게 부각되지 못하고 있는 상반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4월 초 대비 2분기 코스피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보면 10% 가까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 또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역시 4%와 1% 이상씩 하향 조정되고 있다.
특히 지난 월초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 이후 국내기업들의 실적 컨센서스는 더 빠르게 하향 조정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이 2분기를 비롯해 향후 국내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이 대외여건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로 하여금 미국증시의 상승에 연동하지 못하고 있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미 2분기 국내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낮아진 눈높이를 고려한다면 2분기 어닝시즌이 코스피, 미국증시가 디커플링되는 강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조금 낮아졌다는 긍정적인 해석도 가능하다.
실제 최근 국내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전망을 더욱 보수적이게 하는 삼성전자도 이미 잠정실적 공개 이전에 낮아진 눈높이로 인해 잠정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안정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발표 이후 대부분 하락에 무게를 뒀는데 이번에는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만큼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이미 낮아진 부분이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2분기 어닝시즌이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의 상승 흐름과 디커플링되도록 만드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낮다. 이는 이번 어닝시즌이 코스피의 강력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다. 다만 이번 주부터 어닝시즌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코스피의 향방보다 섹터별로 차별화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하자.
이를 위해서는 실적과 실적전망, 주가수준 등 세 가지 과정을 통해 섹터를 선택하는 전략을 취할 필요가 있다. 즉 2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추정되는 섹터 중 최근 실적 컨센서스가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29일 코스피가 고점을 확인한 이후 하락 과정에서 아직까지 낙폭이 과대한 섹터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선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는 물론이고 전년 동기 기준으로도 개선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섹터는 자동차 부품이나 미디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통신 정도다. 특히 이들 2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는 섹터 중에서도 자동차 부품, 소프트웨어, 하드웨어가 현재까지 꾸준히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보자.
특히 하드웨어의 경우 지난 5월 말 대비 아직 10% 이상 하락한 상태이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경우도 코스피 대비 1%p 내외의 초과수익을 기록하고 있지만 5월 말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로 여전히 낙폭이 과대한 수준이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